백악관 K-9 경호견, 개가 사람보다 낫다? '괴한 제압'

백악관 K-9 경호견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 트위터 캡처

백악관 K-9 경호견, '특수훈련 받아'

[더팩트 ㅣ 정치사회팀] 백악관 K-9 경호견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6분쯤 한 남성이 백악관 북쪽 담을 넘어 20m쯤 전진하다 비밀경호국 요원과 백악관 K-9 경호견에 의해 체포됐다.

백악관 비밀경호국 대변인인 에드윈 도노반은 "개들이 그를 잡았다"고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특수훈련을 받아 'K-9 팀'으로 불리는 경호견들은 제압 당시 다쳐 현재 수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자신을 향해 풀어놓은 백악관 K-9 경호견들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는 후문이다. 이번 사건으로 백악관 K-9 경호견은 부상을 입어 현재 치료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요청이 쇄도하자 비밀경호국은 23일 오후 트위터에 '허리케인'과 '조던'의 사진을 올렸다. K-9 경호견 품종은 양떼를 보호하는 목양견, 맹인 안내견으로 쓰이는 벨기에 말리노이즈다.

백악관 K-9 경호견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백악관 K-9 경호견, 대견스럽네" "백악관 K-9 경호견, 특식 줘라" "백악관 K-9 경호견, 사람보다 낫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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