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안전사고 1위', 안전지대는 없다

항만 안전사고 1위로 인천항이 꼽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항만 안전사고 1위, '인천항'


[더팩트ㅣ정치사회팀] 항만 안전사고 1위가 발표됐다.

23일 연합뉴스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주요 항만 내 안전사고 현황'에 대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항만 안전사고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었다.

특히 인천항은 최근 4년간 총 133건의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그 중 7명이 작업 중 숨졌다. 중·경상자도 126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부산항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5명, 여수·광양항에서는 3명 그리고 울산항에서는 2명이 숨졌다.

'항만 안전사고 1위'를 차지한 인천항은 77%가 하역작업 중 사고를 당했으며 교통사고, 화재 순으로 밝혀졌다. 빈번한 사건사고에도 불구하고 인천항에는 심장 제세동기(심장충격기) 4대가 전부다. 항내 응급의료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항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하역작업은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되어있기 때문에 안전교육 강화와 응급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항만 안전사고 1위가 발표됨에 따라 네티즌들은 "항만 안전사고 1위, 대한민국의 안전한 곳은 없다" "항만 안전사고 1위, 안전불감증의 계속" "항만 안전사고 1위, 안전 교육을 강화하자""항만 안전사고 1위, 개선이 필요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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