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테러 가능성…인명피해는?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무장괴한은 경찰에게 바로 사살됐으며 아직까지 추가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YTN 캡처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무장괴한 '사살' 추가 인명 피해 '없어'

[더팩트 | 정치사회팀]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IS 테러 우려가 불거졌다.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시내 세 곳에서 동시다발적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이번 캐나다 총격사건으로 미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총기를 난사한 무장괴한은 캐나다 경찰에게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경찰은 이날 오전 한 남성이 국회의사당 건물 등 공공건물들이 있는 '팔러먼트 힐'에 침입해 국립 전쟁기념관 앞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병사에게 총을 쏜 후 의사당 안으로 도망쳤다고 밝혔다. 다친 경비병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추가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항공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국회의사당은 물론 미 워싱턴DC의 자국 대사관도 임시 폐쇄했다. 오타와 중심부에 거주하는 시민에게는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옥상에 올라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미 국무부도 오타와 주재 자국 대사관을 긴급 폐쇄했고, 미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와 연방수사국(FBI)은 경계태세를 발동하고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긴급 전화통화를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너무나 잔인무도한 공격"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나다와 미국이 이번 캐나다 총격사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현재 진행 중인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반군인 '이슬람국가'(IS) 테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는 미국 주도의 IS 공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에 누리꾼은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추가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괴한은 바로 사살됐구나",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무섭다",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진짜 또 IS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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