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천문올림피아드 1위, '금메달 주인공은 17살'
[더팩트 | e뉴스팀] 대한민국이 2014년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에서 종합 1위를 기록, 7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1일 키르키스스탄 비슈케크와 촐폰아타에서 지난12일부터 오늘(21일)까지 열린 2014년 제19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안형서 학생(경기과학고등학교 1학년)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참가한 7명의 학생 전원이 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7개국 79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뤘다. 다른 분야 올림피아드와는 달리 15세 이하의 주니어 그룹(Junior Group)과 18세 이하의 시니어(Senior Group)으로 나누어 대회가 진행된다.
국가별로 주니어 3명, 시니어 2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전년도 금-은메달을 수상한 학생들의 경우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추가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제8회 스웨덴에서 개최된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래 매년 출전하여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지난 2012년 국제천문올림피아드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한 바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제천문올림피아드 참가 지원을 통해 천문 과학 분야에 잠재력과 재능을 갖춘 우수 인재를 발굴-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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