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치사회팀]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경찰에 쫓기던 멧돼지가 수입차인 렉서스와 충돌하는 소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자동차 소유주의 피해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부분 누리꾼들은 누구에게 하소연도 할 수 없는 처지인 것 같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수입차인 점을 감안해 손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30분쯤 의정부 시내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인근 도로와 산책로를 돌아다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한 마리가 사살되고 한 마리는 인근 산으로 도망쳤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도 "자동차와 충돌사고가 있었다"고 알렸다.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으로 멧돼지 만났을 때 대처법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경기도에서 65마리의 야생 맷돼지가 나타나며 대처법이 주목을 끌고 있다. 산에서 맷돼지를 만났을 때 등을 보이며 달아나선 안 된다. 맷돼지 앞에서 달리거나 소리를 지를 경우 맷돼지가 더욱 놀라 더 공격적으로 달려들어 위험하다.
대처법으로는 소리를 치거나 달리지 말고 침착하게 맷돼지 눈을 똑바로 봐야한다. 또 바로 119나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소식에 누리꾼들은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렉서스 주인 불쌍하다",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피해액이 얼마나 될까",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꼭 죽여야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