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우산 시위 확산, '제 2의 천안문 사태' 되나?
[더팩트ㅣ정치사회팀] 홍콩 시민들의 반중국 시위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지난 28일부터 선거제도에서 기존의 완전한 자유직선제를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시작했다.
앞서 홍콩 전국인민대표대회는 2017년 홍콩의 행정장관 선거에서 친중국계 인사 12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에게 과반의 지지를 얻어야 후보로 등록할 수 있게 제도를 바꿨다.
홍콩 시민들은 이번 선거제도 개편이 사실상 행정관료를 친중국계 인사로 제한한것이 아니냐며 시위했다. 이 시위는 점점 거세져 젊은 층이 나서져 더욱 격화됐다.
이번 시위는 지난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가장 큰 시위로 일각에서는 '제 2의 천안문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홍콩 우산 시위 확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홍콩 우산 시위 확산,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해줘야지", "홍콩 우산 시위 확산, 빨리 사태가 진정되길", "홍콩 우산 시위 확산, 정부가 진정시켜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