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뗏목 건너기, 과대 포장 비꼬며 '한강 횡단'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영상이 화제다./KBS 영상 캡처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과대 포장 비꼬기 성공?

[더팩트ㅣe뉴스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영상이 누리꾼 사이에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최근 동영상 재생사이트 유튜브에는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에선 대학생 3명이 국내 제과업체에서 만든 과자 60봉지를 이어 붙여 뗏목을 만들어 한강을 건너길 시도하고 있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영상을 올린 대학생은 "해당 영상이 한강을 과자봉지 뗏목으로 건너기 전 사전 테스트용이며 오는 28일 오후 3시, 잠실한강공원에서 영상보다 더 큰 과자뗏목을 제작해 한강을 건널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서비스다. 과자배로 한강 건너기. 곧 시작된다"이라는 글을 남기며 과대 포장으로 생산된 국내 과자 업체를 비난했다.

이후 해당 영상을 올린 대학생들은 약속한 대로 28일 오후 3시 잠실 한강공원에서 과자로 만든 뗏목을 이용해 실제 과자로 만든 뗏목을 이용해 한강 건너기 프로젝트를 실행했고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한강을 횡단해다.

대학생들은 과자봉지 160여개를 각종 테이프로 이어 붙이고 랩을 씌워 1시간 30분 만에 2인용 '과자 뗏목'을 만들었다. 지나가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자기의 돈으로 과자를 사다 전해주며 이들의 성공을 빌었다. 모두의 관심 속 한강에 오른 이들은 출발 30여분 만에 한강 도하에 성공했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나도 도전해 보고 싶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국내 제과업체는 영상 보고 뜨끔했을 듯"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과자먹을 때마다 불만이 많았는데 속이 다 시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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