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60대 여성 끼여 사망
[더팩트ㅣ정치사회팀] 이수역 사고 목격담이 화제다.
지하철 4호선 이수역(총신대입구역) 승강장에서 60대 여성이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메트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52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에서 당고개행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이모 씨가 끼어 숨졌다.
서울 메트로 관계자는 "사람들이 전동차에 오르내리는 와중에 몸을 미처 피하지 못한 이씨가 전동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가 모두 닫힌 상황에서 그 사이에 있다가 전동차가 출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사당에서 서울역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30분 가량 중단됐다. 열차 운행은 10시 30분부터 정상화됐다.
이수역 사고 목격자 김 모 씨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수역에서 기차갈 때 비명소리가 났어요. 아저씨가 스크린도어 두들기면서요. 뭔일 아니었으면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동차 기관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수역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수역, 무섭다" "이수역, 끔찍해" "이수역, 앞으로는 이런 일이 안 생겼으면" "이수역, 목격한 사람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수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