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2015 입시 경쟁률도 하락할까?
[더팩트 | 사회팀] 덕성여대를 비롯 19개교가 학자금 대출을 비롯 정부 재정지원 제한 위기를 맞았다.
덕성여대 및 전국의 사립대 19개교는 29일 교육부로부터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됐고 그중 7곳이 학자금 대출제한과 경영부실대학으로 함께 지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덕성여대 같은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의 진중한 심의를 거쳐 발표됐다. 이 가운데 학자금 대출제한대학으로 지목되면 2015년 신입생과 재학생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고 경영부실대학의 경우 신입생이 국가장학금 받는 것에도 장애가 발생한다.
4년제와 전문대 포함 전체 334개 대학 가운데 4년제 9개교, 전문대 10개교 등이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실대학 덕성여대를 포함해 신경대, 관동대, 대구외국어대, 서남대, 영동대, 청주대, 한려대, 한중대(이상 4년제)와 웅지세무대, 장안대, 강릉영동대, 경북과학대, 광양보건대, 김해대, 대구미래대, 서해대, 순천제일대, 영남외국어대(이상 전문대)이다.
재정지원제한대학 중 4년제인 신경대, 서남대, 한려대, 한중대와 전문대인 광양보건대, 장안대, 대구미래대 등 모두 7개교는 학자금대출제한과 경영부실대학으로 동시에 지정됐다. 소속 학생들은 학자금 30%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고, 국가장학금도 받을 수 없다.
덕성여대 소식에 누리꾼들은 "덕성여대 에볼라 논란으로 주목받더니 '헐'" "덕성여대 진짜 답 없네" "덕성여대 어떡하냐" "덕성여대 불이익까지 당하는 거?" "덕성여대 입시 경쟁률 하락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