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사 성행위 업소 10대 고용해 성매매한 일당 검거

광주에서 유사 성행위 업소를 차려 미성년자를 고용해 성매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 온라인 커뮤니티

[더팩트 | 김아름 인턴기자] 유사 성행위 업소를 차려 10대 미성년자를 고용해 성매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7일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서 유사 성행위 업소를 차려 미성년자 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박모(28) 씨와 또 다른 업주 노모(28) 씨 등 7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오피스텔에 유사성행위 업소를 차린 뒤 미성년자 A(17) 양 등 여종업원 3명을 고용해 4~8만 원을 받고 남성 고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붙잡힌 노 씨 역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원룸에 유사성행위 업소를 차려 한 사람당 8만 원을 받아 챙기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에 여종업원들의 프로필과 출근 시간을 올린 뒤 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영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팀 beautif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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