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나이 차 극복했던 손수현, 이해준 감독 결별 이유는?
15살 나이 차를 넘어선 열애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손수현(26)과 이해준 감독(41)이 결별했다.
<더팩트>는 13일 복수의 영화관계자들을 통해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확인했다. 측근들에 따르면 최근 손수현과 이해준 감독은 연인 관계를 청산하고 좋은 영화계 선후배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손수현과 이해준 감독은 그동안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왔으나 최근 서로에게 소원해진 관계와 서로의 성격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지난달 까지만 해도 애틋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더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손수현의 최측근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이들의 이별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손수현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A 씨의 SNS 계정에 "많이 힘들지? 많이 아프지? 아무도 몰라도 나는 그 진실이 무언지 아주 잘 알고 있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손수현도 이해준 감독과 결별을 인정하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많은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배우와 감독의 관계를 넘어 연인 그 이상의 길을 가고자 했던 터라 크게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수현 이해준 감독은 지인을 통해 지난해부터1년 정도 알고 지내다 서로 준비하는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까워졌고, 영화 촬영장에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바 있다.
손수현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꽃 관계자는 13일 <더팩트>에 "소속 배우라고 해도 연애는 사생활이다 보니 매번 확인할 수는 없다"면서 "이해준 감독과 이별했다는 얘기를 아직 듣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손수현은 지난 2013년 뮤직비디오 '대성-우타우타이노발라드'를 통해 데뷔했고 지난해 2014년 영화 '신촌좀비만화' '오피스' '테이크아웃' 드라마 '블러드' 출연했으며 최근 OCN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이해준 감독은 2006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으며 '김씨 표류기' '나의 독재자'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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