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치이카와'가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감독 오이카와 케이, 이하 '치이카와')은 전날 5만 6303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4만 2825명이다.
지난 9월 30일 스크린에 걸린 '치이카와'는 지난 14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한 후 15일 연속 해당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치이카와(먼작귀)'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 작가가 연재한 만화로,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즐겁고도 애잔하며 때로는 조금 거친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그중 2023년 연재된 최고 인기 에피소드 '세이렌 편'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 '치이카와'는 보수 100배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미지의 섬으로 떠난 치이카와 일행이 그곳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수상한 토벌 미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나가노 작가가 직접 각본과 감수에 참여해 원작의 매력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전날 개봉한 '하트 오브 비스트'(감독 데이비드 에이어)는 3만 168명으로 2위에, '수능, 출제의 비밀'(감독 이용재)은 1만 4332명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트 오브 비스트'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알래스카 오지에 고립된 전직 육군 특수부대원 제임스(브래드 피트 분)와 그의 은퇴한 군견 오딘이 매 순간 닥쳐오는 죽음의 위협 속에서 오직 서로에게만 의지한 채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극한 생존 드라마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봉인되는 출제 본부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된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선빈 분)이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미션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선빈 유재명 전석호 김영민 등이 출연한다.
11년 만에 재개봉한 '진격의 거인: 홍련의 화살'(감독 아라키 테츠로)은 1만 2012명으로 4위를,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9728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