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여정' 저스틴 민 "그간 한국 작품 물색…고향에 온 기분"


16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참석
"'흐르는 여정' 시나리오와 사랑에 빠져"

배우 저스틴 민이 16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흐르는 여정(감독 김진유)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독일 출신 민준을 연기하며 깊은 연관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문채영 기자

[더팩트 | 문채영 기자] 한국계 미국 배우 저스틴 민이 영화 '흐르는 여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저스틴 민은 16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흐르는 여정'(감독 김진유)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작품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 고향에 온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흐르는 여정'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자신만의 여행을 준비하던 춘희(김혜옥 분)가 새로 이사 간 아파트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들을 만나며 고요했던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으로 첫 한국 장편영화 주연에 도전하는 저스틴 민은 "몇 년 동안 한국 작품을 물색해 왔는데 '흐르는 여정'의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캐릭터와 스토리와 사랑에 빠졌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그간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그는 미국과 한국의 촬영 현장 차이점도 전했다. 저스틴 민은 "미국에 비해 한국의 촬영 현장이 조직적이라 빠르고 효율적"이라면서도 "'정'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라 감사했다"고 말했다.

극 중 어린 시절 독일로 입양된 뒤 자신을 낳아준 엄마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지휘자 민준으로 변신한 저스틴 민은 배역을 "희망이 넘치는 캐릭터"라고 정의했다. 저스틴 민은 "독일 출신 캐릭터에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연관성을 깊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민은 2012년 미국의 단편 영화 '마이 파더'로 데뷔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엄블렐러 아카데미'와 '성난 사람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방송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로 국내 시청자들과 만났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과 KBS독립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흐르는 여정'은 10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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