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데뷔' 이한결 "이젠 솔로 아티스트…내 모든 것 담아"(종합)


X1, BAE173 등 5개 그룹 거친 끝에 솔로 데뷔
타이틀곡 'BUNZI' 등 5곡 수록
14일 오후 6시 발매

가수 이한결이 14일 서울 강남구 레드버튼 컬쳐스테이지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앨범 NOISE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가수 이한결이 먼 길을 돌아 드디어 홀로서기에 나선다.

이한결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레드버튼 컬처 스테이지에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NOISE(노이즈)'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한결은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한결에게 이번 솔로 데뷔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그가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매우 험난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2017년 그룹 IM(아이엠)으로 데뷔한 이한결은 이후 X1(엑스원), H&D(에이치앤디), BAE173(비에이이173), 폴라릭스(POLARIX)를 거치며 재데뷔를 반복했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모두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또 이 과정에서 그가 출연한 오디션 프로그램도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 '프로듀스 X 101', '피크타임', '스타라이트 보이즈(Starlight Boys)'까지 네 개나 됐고, 이번 솔로 앨범은 그의 '여섯 번째 데뷔'다.

이한결은 "과거 많이 도전하고 부딪혔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휴식을 갖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봤다"며 "10년간 쌓아온 것들이 아깝기도 하고 솔로로 데뷔하면 팬들이 어떻게 볼까 궁금하기도 해서 다시 도전을 결심했다"고 솔로 데뷔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의 나에게 말을 전할 수 있다면 '그동안 살아온 날이 헛되지 않았다. 실패도 많았지만 다 경험과 도움이 됐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을 이제 솔로로 모두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한결의 이런 각오가 담긴 'NOISE'는 타인의 시선과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와 가능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BUNZI(번지)'를 비롯해 'Yeet it x2(잇 잇 x2')', '007', 'Zero Point(제로 포인트)', 'Spit it OUT(스핏 잇 아웃)'까지 다섯 곡이 수록됐다.

이한결은 그동안 IM, X1, H&D, BAE173, 폴라릭스까지 5개의 팀의 멤버로 활동했다. 이번 솔로 데뷔는 그의 여섯 번째 데뷔다./남윤호 기자

타이틀곡 'BUNZI'는 강렬한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인 라틴 팝 기반의 곡으로, 끝없이 자신을 붙잡던 두려움과 소음을 뒤로하고 스스로를 내던지는 순간을 담았다.

이한결은 "사실 'BUNZI'를 처음 들었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 라틴팝을 해 본 적이 없는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돼서 그랬다"며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나의 스타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도 좋은 도전이었고 재미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만히 듣기만 해도 저절로 리듬이 타지는 곡이다. 노래 자체가 흥이 나는 곡인데, 댄서와 함께하는 무대를 보면 그 매력을 더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바란다"고 당부했다.

어느덧 데뷔 10년 차 중견 가수가 된 이한결이지만 이번 솔로 활동만큼은 이전 활동과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그전에는 팀에 소속돼 있어서 멤버들과 역할을 나눴지만, '솔로 아티스트 이한결'은 나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며 "또 나 자신에게 믿음이 있다. 내 장점이 무대 장악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무대를 보면 정말 잘한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악과 무대에 자신감이 넘치는 만큼 그는 독특한 1위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한결은 "'BUNZI'에 '번지'라는 가사가 총 52번 나온다. 만약 1위를 하면 번지 점프를 52번 뛰겠다. 한 번에 안 되면 날을 나눠서라도 하겠다"고 약속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한결은 BUNZI의 1위 공약으로 번지 점프 52회를 걸었다. 52회는 BUNZI 가사에 번지가 반복된 횟수다./남윤호 기자

장난스럽게 공약을 밝히긴 했지만 그만큼 이한결에게 이번 활동은 진심이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이한결이라는 이름을 완전히 각인시키고 싶다. 앞으로 내 활동을 잘 지켜봐 달라"라고 덧붙였다.

이한결은 14일 오후 6시 'NOISE'를 각 음악 사이트에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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