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정겨움은 '덤'...현지 특화 '지방 예능'


'지방'을 배경으로 하는 예능프로그램 소개
지역 상생 효과 기대…'고생'과 '힐링'의 조화

지방 예능프로그램 제철리 마을회관 언니네 산지직송 3 우리동네 전성시대(왼쪽부터)가 브라운관에서 활약 중이다. 그 지역만이 가진 색다른 매력을 안방극장으로 옮겨오고 있다. /각 제작사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도심과 동떨어진 지방에는 그만의 매력이 있다. 여유로움 및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 등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지방을 배경으로 하는 예능프로그램들이 하반기 방송가에 출격해 시청자에게 힐링을 전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제철리 마을회관', tvN '언니네 산지직송 3', SBS '우리동네 전성시대' 모두 인적이 드문 지방의 모습을 화면에 담고 있다. '제철리 마을회관'은 전국 곳곳의 시골마을 주민들과 보내는 하루를, '언니네 산지직송 3'는 각양각색 산지의 일거리와 먹거리를, '우리동네 전성시대'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지역을 조명한다.

또한 세 프로그램에는 여러 지역의 특산물 및 풍경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이는 지역의 자랑거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지역 상생 효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제철리 마을회관' '언니네 산지직송 3' '우리동네 전성시대'가 어떤 지역을 소개할지 궁금증이 커지는 이유다.

SBS 예능프로그램 제철리 마을회관이 시청자에게 시골의 정겨움을 전하고 있다. 방송인 김대호, 트로트 가수 송가인, 셰프 박은영, 그룹 오마이걸의 효정, 방송인 조나단이 뭉쳤다. /SBS

◆ '제철리 마을회관', 시골 분위기 UP(업)시키는 재롱둥이들의 활약

'패밀리가 떴다!'의 뒤를 잇는 SBS표 시골 예능 '제철리 마을회관'이 매주 일요일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방송을 시작한 SBS 예능프로그램 '제철리 마을회관'은 도시에서 모인 다섯 청년이 시골마을 곳곳을 누비며 재능을 나누고 주민들과 함께 하루를 가장 빛나는 '제철'로 만들어가는 모습을 담은 1박 2일 지역 상생 리얼 버라이어티다.

특히 SBS가 2010년에 종영한 '패밀리가 떴다!' 시즌2 이후 약 16년 만에 선보이는 농촌 예능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패밀리가 떴다!'는 시즌1과 2를 통합해 최고 시청률 29.6%를 기록하며 SBS의 간판 예능으로 활약한 바 있다.(TNS미디어코리아 기준)

'제철리 마을회관'에는 방송인 김대호, 트로트 가수 송가인, 셰프 박은영, 그룹 오마이걸의 효정, 방송인 조나단이 출연한다. '제철리 청년회'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은 시골 학교부터 농가 및 마을회관까지 일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출동한다.

먼저 김대호는 '제철리 청년회'의 정신적 지주이자 회장이다. 마을 이장 출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DNA로 멤버들을 이끈다. 송가인은 걸크러시 부회장이다. 무대로 다져진 친화력과 소통 능력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다.

박은영은 멤버들의 주린 배를 책임지는 공식 셰프다. 일터의 단비같은 새참부터 푸짐한 마을 잔치상까지 각종 요리를 준비한다. 효정은 밝은 긍정 에너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조나단은 힘 잘쓰는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제철리 마을회관'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5분 방송한다.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3가 새로운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국 어촌의 다양한 일거리와 먹거리를 조명한다. /tvN

◆ '언니네 산지직송 3', 어촌의 일거리와 먹거리를 한 번에

싱싱한 제철 먹거리가 등장하는 '언니네 산지직송 3'가 매주 목요일 시청자를 찾아온다.

7월 30일 방송을 시작한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3'는 대한민국 각지의 직송 작물로 차려지는 제철 밥상과 배우 염정아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로 이루어진 사 남매의 극강 케미스트리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다.

프로그램은 2024년 첫 방송된 '언니네 산지직송'의 세 번째 시즌이다. 지난 시즌1과 2가 어촌을 주로 찾았다면 이번 시즌3는 전국 산지로 영역을 넓혔다. 갯벌과 바다는 물론 산과 들, 강에서까지 제철 식재료를 직접 공수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출연자 라인업에도 큰 변화를 줬다. 시즌1부터 출연한 염정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뉴페이스다. 특히 시즌1부터 시즌2까지 함께했던 배우 박준면도 하차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맏언니 염정아는 이번에도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면모로 멤버들을 이끌고 있다. '염대장'이라는 별명답게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으로 밥상에 오를 제철 먹거리를 마련하는 중이다.

기존 박준면의 자리였던 둘째 언니 포지션은 김선영이 맡았다. 그는 빠른 손놀림으로 어떤 일이든 막힘없이 해내는 해결사 역할을 한다. 털털한 매력으로 현장 소통까지 담당하고 있다.

방송인 덱스부터 배우 안은진 임지연 이재욱 등이 거쳐갔던 막내 자리에는 강유석과 노윤서가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생활 애교로 염정아 김선영 그리고 시청자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언니네 산지직송 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다.

S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전성시대가 지난달 8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인 이경규 단장의 지휘 아래 트로트 가수 영탁, 래퍼 딘딘, 셰프 이원일이 힘을 모았다. /SBS

◆ '우리동네 전성시대', 목표는 끊임없는 '지방 재방문'

매주 토요일에는 방송인 이경규, 트로트 가수 영탁, 래퍼 딘딘, 셰프 이원일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 곳곳의 시골을 핫 플레이스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지난달 8일 첫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전성시대'는 방치된 유휴 공간을 지역만의 새로운 거점으로 되살리는 지역 재생 프로젝트 예능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특히 조경가 유승종, 건축사 조병규, 창업전문가 임은정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동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공간 리모델링부터 콘텐츠 기획까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과정을 그린다.

이경규 영탁 딘딘 이원일은 '새 동네 살림단'으로 활약 중이다. 이들은 오래 머물고, 또 오고 싶어지는 새 동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이경규는 '새 동네 살림단'의 단장이다. 풍부한 경험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프로젝트를 총지휘한다. 영탁은 친화력과 긍정 에너지를 갖춘 홍보부장으로 방문하는 지역마다 팬클럽을 생성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장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사무부장은 딘딘이 맡았다. 그는 '지방잘알(지방을 잘 아는 사람)'이라는 별명답게 풍부한 경험으로 동네를 파악한다. 끝으로 다양한 외식업 경험을 가진 이원일은 조리부장으로서 맛과 수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우리동네 전성시대'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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