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이현욱·장혁, 삼국 운명 건 대결…압도적 스케일


삼국을 둘러싼 핏빛 승부…1차 티저 공개
11월 첫 방송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현욱과 장혁이 혼란의 시대 속 단 하나의 승리를 위한 여정에 나선다.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극본 김리헌, 연출 김영조) 제작진은 31일 나라의 명운을 건 삼국 간 세기의 대결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다룬 작품이다. '고려거란전쟁'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KBS 대하 사극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저 영상은 전쟁터에 선 신라 제30대 문무왕 김법민(이현욱 분)의 눈빛으로 시작한다. 개기일식이 드리운 전장에서 김법민은 신라의 명장 김유신(박성웅 분)과 아버지인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 김춘추(김강우 분)의 말을 떠올린다. "너의 뜻은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는 김유신의 물음과 "마음을 정했냐"는 김춘추의 질문은 한 명의 인간이자 군주인 김법민의 깊은 고뇌를 보여준다.

여기에 "전쟁의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는 고구려의 독재자 연개소문(장혁 분)의 서늘한 모습과 전투 끝에 쓰러진 병사들의 시신이 교차한다. 끊임없는 전쟁을 거쳐 살아남아야 했던 이들이 마주한 공포와 두려움, 승리를 향한 열망이 고스란히 담긴다.

이어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공성전과 황무지를 달리는 대규모 군사들의 행렬, 전장에 나서는 김유신과 연개소문의 위용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는 분열이 낳은 참혹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폭발적인 긴장감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피비린내 나는 참상을 바라보던 김법민은 "모두의 욕망과 원한, 그것이 불길이 돼 삼국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고 읊조린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수많은 사람들의 엇갈린 운명을 바라보며 손에 쥔 칼에 힘을 주는 김법민의 눈빛에는 나라를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가 서린다.

총 28부작으로 구성된 '문무'는 오는 11월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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