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채영 기자]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이 시리즈로 화제성을 이어가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시청자의 호평을 샀던 포인트는 업그레이드하고 아쉬웠던 점은 피드백으로 반영하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새 시즌에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Mnet '스트릿 시리즈'는 기존 댄서의 춤 실력에서 나아가 퍼포먼스 디렉터로서의 역량을 조명하는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를 방송 중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팀전으로 돌아온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리즈'의 세 번째 시즌, 내년에는 글로벌 걸그룹을 육성하는 Mnet '플래닛 시리즈'의 새로운 여자 아이돌 버전 '걸스플래닛2027'이 찾아온다.
더욱이 세 프로그램 모두 뉴페이스 스타를 발굴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간 '스트릿' '흑백요리사' '플래닛' 시리즈들은 여러 시즌을 거치며 스타 댄서와 스타 셰프 그리고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배출했다. 이에 과연 세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리즈가 매력적인 출연자와 함께 다시 한번 시청자의 흥미를 돋울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 디렉터 자리 노리는 안무가들의 경쟁
Mnet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가 지난 18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를 잇는 새로운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스디파'는 '스트릿 시리즈' 최초의 개인전 서바이벌이다. 이전 시리즈들에서는 각각의 크루가 나와 댄스 실력을 겨뤘다면 이번 '스디파'에서는 디렉터 개인이 출전해 안무 창작, 동선 연출 능력 등으로 경쟁을 펼친다.
여기에 첫 혼성 경쟁이라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그간 '우먼' '걸스' '맨' 등 성별에 맞춰 시리즈가 제작돼 왔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나인, 바다, 베이비주, 시미즈 등 여성 안무가와 레난, 백구영, 인규, 정민준, 캐스퍼, 해쉬 등 남성 안무가들이 함께 출전한다.
이들은 2시간 안에 상대의 시그니처 안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작해야 하는 '1대1 시그니처 안무 쟁탈전'을 시작으로 'K팝 아티스트 디렉팅' '키즈 댄서 디렉팅' 등 여러 미션을 진행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스디파'의 미션들은 '스트릿 시리즈' 역대 최다 인원의 댄서가 동원된 스케일을 자랑한다.
모든 미션 끝에 '스디파'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최후의 우승자 1인에게는 글로벌 시상식 오프닝 연출 권한 및 무대를 제작할 수 있는 지원금 그리고 서바이벌로 지친 몸과 마음의 재충전을 위한 휴가가 제공될 예정이다.
디렉터 전쟁 '스디파'는 지난 1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Mnet과 tvN에서 방송한다.
◆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3', 이번엔 '팀전'이다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 등을 발굴한 '흑백요리사'가 올해 하반기 새로운 시즌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3(이하 '흑백요리사3')'는 스타 셰프부터 재야의 고수 셰프까지 총 100명의 셰프가 오직 맛으로만 승부를 벌인 '흑백요리사'의 세 번째 시즌이다.
앞서 시리즈 1, 2 모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쇼 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밈(meme, 유행어)을 탄생시켰고, 권성준 윤남노 박은영 등을 스타 셰프의 반열에 올려놓을 정도로 큰 파급력을 자랑하는 시리즈인 만큼 이번 시즌을 향한 기대도 높다.
지난 1월 넷플릭스가 공개한 참가자 모집 영상에 따르면 이번 '흑백요리사3'에는 많은 변화가 적용된다. 기존 시즌1, 2 모두 개인전이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시즌3에서는 팀전으로 경쟁이 펼쳐진다. 여기에 같은 업장에서 일하는 4인이 한 팀을 이뤄야 한다는 조건이 제시되며 셰프 간의 팀워크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흑백요리사3'의 심사위원 및 심사방식에도 관심이 모인다. 앞선 시즌1, 2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기업인 백종원과 셰프 안성재가 각각의 논란을 겪은 바 이번 시즌에서는 새로운 심사위원의 등장을 점치는 의견이 적지 않다. 게다가 팀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미션과 심사방식에도 새로운 변화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규칙, 새로운 미션으로 돌아올 '흑백요리사3'는 오는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 '걸스플래닛2027', 전 세계에서 모이는 예비 걸그룹 멤버들
2027년 새롭게 돌아온 '걸스플래닛'도 베일을 벗는다.
Mnet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플래닛2027'은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999')'과 '보이즈플래닛' 등 '플래닛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아이돌 경연 서바이벌이다. 2025년에 방송한 남자 아이돌 버전 '보이즈 2 플래닛'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새 시즌이며, '걸스플래닛999' 이후 무려 6년 만의 여자 아이돌 버전이다.
앞서 '걸스플래닛999'을 통해서는 그룹 케플러(Kep1er)가 탄생했으며 '보이즈플래닛'에서는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보이즈 2 플래닛'은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이 결성됐다.
그간 '플래닛 시리즈'는 다양한 국가에서 지원자를 모집해 왔다. 실제로 케플러 제로베이스원 알파드라이브원 모두 다국적 그룹으로 완성됐다. 이번 '걸스플래닛2027' 역시 국적 및 거주지역과 무관하게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에 앞선 세 그룹의 결성 과정을 지켜본 전 세계 아이돌 지망생들이 '걸스플래닛2027'으로 몰리고 있다. Mnet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걸스플래닛2027' 지원자 수는 약 4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플래닛 시리즈' 사상 최다 지원 기록이다.
제작진은 일찌감치 미국 레이블 리퍼블릭 컬렉티브(REPUBLIC Collective)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걸스플래닛2027'을 통해 탄생할 최종 데뷔 그룹의 글로벌 활동을 돕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이에 '걸스플래닛2027'을 통해서는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그룹이 탄생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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