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 아카데미 영화상 韓출품작 선정


감독의 메시지와 배우 호연 고평가
2027년 3월 아카데미 시상식 개최

영화감독 이창동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제99회 아카데미 영화상 한국 출품작에 선정됐다. 사진은 배우 조인성과 조여정, 이창동 감독, 전도연, 설경구(왼쪽부터)가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영화 가능한 사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한국 영화를 대표해 아카데미 영화상에 출품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5일 "제99회 아카데미 영화상(오스카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에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을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이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신작이다.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까지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이 출연한다.

'가능한 사랑'은 이미 여러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작품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이창동 감독은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의 에버트 감독상에 선정됐다. 또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진출한 상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가능한 사랑'은 작품의 완성도가 훌륭하고 감독의 메시지가 선명하다. 이창동 감독의 시선과 고민을 집대성했고 네 배우들의 완벽에 가까운 호연이 담겼다"며 "북미 매체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고, 넷플릭스 어워즈 전담 팀이 작품상까지 겨냥한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9월 2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넷플릭스

'가능한 사랑'은 9월 2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제99회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은 2027년 3월 미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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