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대등왜?', 등산도 예능이 될 수 있을까


나영석 사단의 새로운 도전…신선한 소재·라인업으로 출격 준비
총 10개 에피소드 구성…18일부터 3주에 나눠 공개

나영석 사단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가 18일 전 세계에 첫 공개된다. /넷플릭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등산도 예능이 될 수 있을까. 잘못하면 다큐멘터리가 되고, 자칫하면 단순한 고생기로 끝날 수 있는 소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영석 사단은 이 낯선 질문에 도전장을 던졌다. 평생 등산에 관심 없던 네 사람을 한겨울 설산에 던져놓고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 나아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이 그들의 풀이 과정을 함께 즐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18일) 첫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이하 '대등왜')는 평생 등산에 관심 없던 비자발적 등산러 4인방인 가수 카더가든, 그룹 DAY6 도운,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 배우 이채민이 생애 최초 한겨울 설산 대장정에 나서며 벌어지는 등산 버라이어티다.

'대등왜'는 나영석 사단이 '케냐 간 세끼' '이서진의 달라달라'에 이어 넷플릭스와 다시 한번 손잡고 선보이는 예능이다.

앞서 나영석 사단과 넷플릭스의 협업은 익숙한 프로그램의 세계관을 확장하거나 기존 포맷을 변주한 방식이었다. 반면 '대등왜'는 기획의 출발선부터 다르다. 특정 예능의 스핀오프가 아닌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최근 예능 시장은 요리, 여행, 연애 리얼리티 등 검증된 포맷으로 쏠려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대등왜'는 등산이라는 다소 단순한 소재를 택했다. 한편으로는 지극히 제한적이고 노동집약적인 공간인 산을 버라이어티의 무대로 택한 것이다.

요리에는 음식이 있고, 여행에는 장소와 사건이 있으며, 연애 리얼리티에는 관계가 있다. 반면 자칫 다큐멘터리로 흘러갈 수 있는 '한겨울 설산 등반'이라는 소재를 나영석 사단 특유의 리얼 버라이어티 감성으로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넷플릭스 새 예능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가 한 번도 등산을 해본 적 없는 카더가든 도운 이채민 타잔을 설산에 던져두고 어떤 케미를 이끌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넷플릭스

'대등왜'는 그 답을 '사람'에서 찾는다. 등산 자체보다 평생 산에 관심 없던 네 사람이 극한의 환경에 놓였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가까워지는지를 보여준다.

이에 나영석 사단은 출연진 조합 역시 익숙함 대신 '새로움'을 선택했다. 카더가든을 중심으로 도운 이채민 타잔까지, 기존 '나영석 라인'으로 불리던 친숙한 얼굴들 대신 신선한 얼굴들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카더가든을 제외하면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이다. 각자의 분야에서는 뚜렷한 캐릭터를 갖고 있지만, 예능에서는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은 얼굴들이다.

이들의 역할도 명확하다. 하산하기 위해 등산하는 '하산악회'에서 카더가든은 맏형이자 총무로 중심을 잡고, 도운은 장거리 운전을 담당하는 '교통부 장관'으로 활약한다. 팀의 에이스이자 제작진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외교부 장관' 이채민과 남다른 행동력으로 막내지만 '회장' 자리를 꿰찬 타잔이다.

무엇보다 네 사람이 만들어낼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은다. 정상 정복보다 무사히 내려오는 것이 더 중요한 네 사람이 서로 밀고 끌며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어떤 관계와 웃음이 탄생할지 지켜볼 만하다.

카더가든 도운 이채민 타잔이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 나영석 사단은 등산도 예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넷플릭스

익숙한 예능 포맷 대신 낯선 소재를 선택했고, 익숙한 출연진 대신 새로운 조합을 꺼내 들었다. 다큐멘터리처럼 산을 담되 버라이어티의 웃음을 놓치지 않겠다는 승부수도 던졌다.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라는 질문에 네 사람은 어떤 답을 내놓을까. 그리고 그 답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시청자 역시 웃을 수 있을까. '대등왜'가 '등산도 예능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대등왜'는 18일부터 3주간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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