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의 리더 건일이 사생활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가운데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팬미팅까지 취소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예정된 일정에 대해서 신중히 논의한 끝에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Xdinary Heroes 3RD FANMEETING 'THE X-TOWN'(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세 번째 팬미팅 '더 엑스-타운')'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미팅을 제외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향후 활동은 기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이어갈 예정"이라며 "오랜 시간 팬미팅을 기다려 주시고 기대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당사는 건일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지하고 아티스트와 다각도로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며 "더 이상 팀 활동을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호 합의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로써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5인조로 재편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건일의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자신이 건일의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한 A 씨는 소셜 미디어에 메신저 대화와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건일이 멤버들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고 일부 팬을 향해 욕설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건일은 같은 날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제가 감정적으로 이야기했던 대상은 익명 뒤에 숨어 저희를 무분별하게 비난하거나 사생활을 침해했던 일부 악성 팬들이었다"며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빌런즈(팬덤명)를 향해 했던 말은 절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건일의 탈퇴 이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예정된 일정도 잇따라 취소됐다. 당초 이들은 14일과 16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와 오사카 마이시마 스포츠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6' 퍼시픽 스테이지(Pacific Stage)와 매시브 스테이지(Massive Stage)에 각각 오를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여기에 오는 9월 예정됐던 팬미팅까지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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