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기행' 변요한, 노개런티 출연에 파격 변신까지


네 모녀의 복수 대상인 백상현 役 맡아 열연 예고

배우 변요한은 영화 경주기행에서 네 모녀의 복수 대상인 백상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변요한이 영화 '경주기행'에 제대로 힘을 보탠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하는 변요한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는 네 모녀의 복수 대상이자 베일에 싸여있던 인물인 백상현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작품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을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데뷔작 '갈매기'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극 중 백상현은 옥실(이정은 분)의 가족에게서 막내를 빼앗아 간 인물로, 8년 형을 마친 후 자유를 누릴 새도 없이 마취약에 잠든 채 네 모녀에게 납치된다. 이를 연기하는 변요한은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변요한은 더벅머리부터 덥수룩한 수염과 거친 피부에 치아 변색용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며 백상현만의 서늘한 면모를 완성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그가 걸음걸이와 불안한 시선 처리까지 연구를 거듭하며 기존 비주얼을 완벽히 지워냈다고 전해져 영화 속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작품에 노개런티로 참여한 변요한은 "첫 상업영화였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PD님이 제작하는 작품이라 자연스럽게 마음이 갔고 시나리오가 정말 좋았다"며 "이정은 선배님을 비롯한 선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뜻깊었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인물의 행동에는 개연성이나 연민의 감정이 없기에 오히려 과감하게 나를 던져 연기할 수 있었다"며 "내가 고통스러울수록 관객들은 더 큰 공포와 긴장감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연기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이에 김미조 감독은 "변요한의 이름을 듣는 순간 운명처럼 머릿속에 불이 탁 켜지는 느낌이었다"며 "시나리오를 넘어서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숨은 맥락까지 포착해 화면 밖으로 끄집어내 준 프로페셔널한 배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변요한의 열연이 담긴 '경주기행'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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