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MBC '대학가요제'가 올해도 청춘의 열기를 이어간다.
MBC는 5일 "지난해 부활한 '대학가요제'가 올해도 방송된다"며 "오는 1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학가요제'는 1977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신인 발굴의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해온 프로그램이다. 2012년 막을 내린 뒤 지난해 '청춘을 켜다'라는 제목으로 13년 만에 돌아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나의 드라마'를 콘셉트로 내세운다. 가요제의 역사와 의미에 집중했던 지난해와 달리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서사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스쳐 지나가는 청춘의 한 장면, 그리고 그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게 만들 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참가자의 가창력이나 기교뿐 아니라 각자의 이야기와 공감에 무게를 둘 예정이다.
특히 MC와 심사위원진의 연령대를 대폭 낮춰 프로그램의 상징인 청춘성과 트렌디함을 강화한다. 청춘을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 창작자의 시선으로 참가자들과 더욱 깊이 교감하겠다는 취지다.
가장 큰 변화는 음악감독 제도의 신설이다.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음악감독에는 그룹 펜타곤의 후이가 발탁됐다. 후이는 워너원의 데뷔 타이틀곡 'ENERGETIC(에너제틱)'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학가요제'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이 모인다.
'2026 MBC 대학가요제'는 오는 1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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