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고윤정이 영화 '남벌'에 합류한다.
제작사 (주)하이브미디어코프는 8일 "고윤정이 '남벌'(감독 이모개)에서 애령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그는 무사들의 수장 임억으로 분하는 이병헌과 함께 극을 이끌 예정이다.
작품은 조선 초, 능력도 계급도 제각각인 9인의 무사들이 왜구에게 납치된 포로를 구출하기 위해 대마도로 향하면서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무협 액션이다.
극 중 애령은 왜구의 습격으로 가족을 잃고 대마도에 억류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직접 전장으로 뛰어드는 인물로, 혼란한 시대 속에서도 자신의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주체성과 강인함을 지니고 있다.
그동안 넷플릭스 '스위트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영화 '헌트'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고윤정은 이번에 시대극의 문법을 깨는 강단 있는 여성 캐릭터로서 새로운 얼굴을 꺼낼 계획이다.
특히 '남벌'은 영화 '서울의 봄' '파묘' '헌트' '야당' '비상선언' 등을 통해 독보적인 미장센을 선보여온 이모개 촬영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예술상과 제43회·제37회 청룡영화상 촬영조명상 등을 받으며 뛰어난 감각을 인정받아 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장대한 서사에 강렬한 액션과 비주얼까지 담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고윤정의 출연 소식을 알린 '남벌'은 올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프로덕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