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국내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홍보대사 발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려…오는 19일부터 부산에서 개최
국가유산청 "공익 문화 확산 앞장선 지드래곤, 적임자로 판단"

가수 지드래곤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드래곤 프로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국가유산청은 3일 "오는 19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홍보대사로 지드래곤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본회의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196개 협약국 대표단과 전문가 등 3000여 명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드래곤은 K-팝을 넘어 문화예술 전반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온 아티스트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의미를 세계에 알릴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또한 2024년 저작권 기부를 통해 공익법인 저스피스재단(JUSPEACE Foundation)을 설립하고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예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과 공익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참여가 세상을 바꾸고 평화를 만든다'라는 저스피스재단의 가치가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짚었다.

저스피스재단은 이번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의 국내 개최를 계기로 오는 10일 유네스코와 협력해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시민참여 캠페인 '헤리티지 인 피스'(Heritage in Peace)를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유산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에 대한 자발적 기부 독려를 통해 시민, 기업, 도시가 유산을 함께 지켜나가는 새로운 참여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에 전달돼 전쟁과 기후 위기, 자연재해 등으로 위협받는 세계유산 보호에 쓰인다.

지드래곤은 홍보대사로서 세계유산 보호 시민참여 캠페인 홍보영상과 현장 행사에 참여해 국내외에 '문화와 참여를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지드래곤 측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유산은 인류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자산인 만큼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함께 행동할 수 있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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