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원조 K팝 스타 가수 옥희가 20일 밤 늦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고인은 신장암 투병 끝에 이날 밤 오후 11시께 경기도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특히 복싱 세계챔피언 출신 남편 홍수환이 마지막 순간까지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옥희는 1968년 5인조 여성그룹 서울시스터즈의 리더로 데뷔했다. 홍콩과 중동, 미국, 캐나다 등 세습니다.
74년 솔로로 전향한 뒤 '나는 몰라요', '눈으로만 말해요', '아 그날이', '이웃사촌', '두 손을 잡아요'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70년대 최고의 여성 가수로 사랑받았다.
또한 홍수환과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16년 만의 재결합 스토리는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부부는 이후 찬양 앨범과 봉사활동으로 새로운 인생 2막을 함께 걸어왔다.
무대 위에서는 열정적인 가수였고, 인생에서는 강인한 여성으로 살아온 옥희, '나는 몰라요'와 '이웃사촌'의 목소리는 이제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녀가 남긴 노래와 추억은 오래도록 팬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