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기 있었지만"…유스피어, 1년 만에 '개구쟁이 소녀'로(종합)


17일 미니 앨범 'BITE DISTRICT' 쇼케이스 개최
"데뷔 때의 스포티한 모습에 개구쟁이 느낌을 더해"

걸그룹 유스피어가 17일 첫 번째 미니 앨범 BITE DISTRICT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1년 만에 컴백한 멤버들은 데뷔 때는 스포티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개구쟁이 느낌을 더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소이 채나 다온 시안 서유 로아. /MW엔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유스피어(USPEER)가 다시 태어났다. 데뷔 후 리더 탈퇴, 소속사 이적 등을 겪으며 긴 공백기 끝에 무려 1년 만의 컴백일 뿐만 아니라 스포티하고 중성적인 분위기로 힘찬 에너지를 뿜어냈던 여섯 멤버는 장난기 넘치고 발랄한 모습으로 소녀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유스피어(소이 시안 서유 다온 채나 로아)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명화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BITE DISTRICT(바이트 디스트릭트)'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6월 데뷔 후 1년 만에 돌아온 유스피어는 "재데뷔 느낌"이라며 "데뷔 때는 스포티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개구쟁이 느낌을 더했다"고 밝혔다.

유스피어는 RBW 레이블이자 이원민 대표가 이끄는 WM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해 6월 론칭한 팀이다. 그러나 이들 데뷔 후 이원민 대표가 RBW와 갈라선 뒤 MW엔터테인먼트를 새롭게 설립했고 유스피어의 전속계약을 가져왔다. 그사이 리더였던 여원은 팀을 탈퇴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유스피어는 데뷔하자마자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멤버들은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그만큼 더 끈끈하게 뭉쳤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무너진 적도 있었지만 같은 고민을 한 멤버들이 있어서 잘 이겨냈다", "서로 진솔한 대화를 많이 나눴다. 더 열심히 해서 우리를 더 많이 알리고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다. 실력과 마인드 모두 성장했다"고 돌아봤다.

데뷔 싱글 'SPEED ZONE(스피드 존)' 발매 후 약 1년 만의 신보다. 'SPEED ZONE(스피드 존)'이 팀의 에너지와 출발을 보여줬다면, 이번 'BITE DISTRICT'는 함께 달려온 소녀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관계를 쌓아가며 자신들만의 영역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새로운 여정을 담아냈다. 'BITE'는 단순히 깨문다는 의미가 아닌 관계의 시작을 상징한다.

데뷔 싱글 SPEED ZONE이 팀의 에너지와 출발을 보여줬다면, 이번 BITE DISTRICT는 함께 달려온 소녀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관계를 쌓아가며 자신들만의 영역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새로운 여정을 담아냈다. 사진은 콘셉트 포토. /MW엔터

앨범 명이 전작 'ZONE'(영역)에서 'DISTRICT'(구역)로 범위가 넓어진 것처럼 서로를 가볍게 건드리고 장난치며 관계가 시작되는 순간들이 모여 만들어진 유스피어만의 서사와 음악이 담겼다. 아직은 덜 익은 감정, 풋풋하고 솔직한 반응,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관계의 온도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멤버들은 "데뷔 싱글이 에너지와 출발을 보여주는 앨범이었다면, 'BITE DISTRICT'는 함께 달려오고 성장하면서 확장된 우리 영역을 보여주는 앨범"이라며 "새로운 콘셉트고 1년 만의 컴백이라 한마음 한뜻으로 더 열심히 준비했다.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그만큼 더 끈끈하게 뭉쳤고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WICKED GAME(위키드 게임)'은 중독성 있는 훅과 감성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서지음 작사가가 참여해 사랑 앞에서 솔직하지 못한 소녀들의 풋풋한 감정을 담아냈다. 실제 친구들처럼 자연스럽게 웃고 장난치는 순간들을 담아 멤버들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했고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물씬 느껴진다.

멤버들은 새로운 콘셉트고 1년 만의 컴백이라 한마음 한뜻으로 더 열심히 준비했다.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그만큼 더 끈끈하게 뭉쳤고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W엔터

'WICKED GAME' 뮤직비디오는 판타지 영화를 방불케 한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귀여운 마녀들의 스토리를 통해 유스피어 멤버들의 엉뚱, 발랄한 매력을 잘 표현했다. 사과를 깨무는 장면을 시작으로 하트, 큐피드 화살, 주문, 심장을 찌르는 듯한 퍼포먼스 등 위트 있는 상징들이 등장해 사랑을 하나의 '게임'처럼 풀어낸다.

이외에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월요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담은 업비트 팝 댄스 곡 'So Fine(소 파인)', 소녀들의 변치 않는 우정과 유대감을 밝고 경쾌한 에너지에 담아 전하는 팝 트랙 'Bestie(베스티)', 디스코 사운드를 기반으로 자유롭고 당당한 매력을 표현한 팝 곡 'LOUD(라우드)'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유스피어는 "작년 데뷔 쇼케이스에서 '회사의 대들보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에 진짜로 MW엔터테인먼트의 대들보가 되겠다", "중독성 있는 '음악 맛집'이란 말을 듣고 싶다", "언제든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다. 데뷔 때와 색깔이 다르지만 이번에도 멋있게 하고 싶다"고 각오와 바람을 전했다.

유스피어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 앨범 'BITE DISTRICT'를 발매하고, 오후 7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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