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미란이 日 성우, 투병 중 사망


야마자키 와카나, 지난 4월 18일 세상 떠나

명탐정 코난의 모리 란 목소리를 연기한 일본 성우 야마자키 와카나가 지난 4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아오니 프로덕션

[더팩트|박지윤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에서 주인공 모리 란(한국명 유미란)의 목소리를 연기해 온 성우 야마자키 와카나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15일 야후 재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소속사 아오니 프로덕션은 이날 "야마자키 와카나가 지난 4월 18일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가 모두 끝난 후에 고인의 부고가 뒤늦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명탐정 코난' 제작진도 "1996년 '명탐정 코난' TV 시리즈가 시작된 후 30년 간 모리 란을 연기해주신 야마자키 와카나의 별세를 애도한다. 작품에 쏟아주신 노고와 공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입장을 전했다.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는 "당연하게 곁에 있던 그 목소리를 더는 들을 수 없게 돼 너무나 슬프다. 작품에 남기신 공적을 소중히 여기며 나아가겠다. 야마자키 와카나가 평안히 잠드시길 기도한다"고 명복을 빌었다.

1965년생인 야마자키 와카나는 1996년부터 2026년까지 '명탐정 코난'의 모리 란 역의 목소리를 연기해 왔으나 지난 3월 지병으로 오카무라 아케미에게 자리를 내줬다.

고인은 '명탐정 코난'을 비롯해 '마루코는 아홉살' '크레용 신짱' '세일러문' '포켓몬스터' '원피스' 등 여러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목소리를 연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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