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전지현 '군체', 북미·일본 등 전 세계 124개국 선판매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
21일 국내 개봉 이후 순차적으로 글로벌 개봉 예정

영화 군체가 국내를 넘어 대만 말레이시아 프랑스 등 전 세계 124개국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 전지현(왼쪽)과 구교환이 지난 4월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체 제작보고회 기념촬영 중 웃음을 보이고 있는 모습. /김성렬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전 세계 관객들을 찾는다.

배급사 ㈜쇼박스는 6일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군체'(감독 연상호)가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124개국 선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오는 22일 대만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27일 프랑스 싱가포르 필리핀, 6월 11일 호주와 뉴질랜드, 8월 28일 북미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이어 2027년 일본 개봉 예정 소식도 알리며 뜨거운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 '부산행' '반도'도 배급했던 북미 배급사 Well Go는 "우리가 '군체'를 선택한 이유는 그동안 연상호 감독이 입증해 온 완성도 높은 대중 영화 연출 역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배급사 Movie Clou도 "'군체'가 기존 좀비 장르가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접근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했다. 감염자들을 단순히 혼란스러운 좀비 떼가 아니라 진화하는 지능을 가진 '군체'로 그려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바라봤다.

또한 독일 배급사 Plaion Pictures는 "연 감독은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좀비 3부작으로 영화의 한 하위 장르를 새롭게 재창조했다. 그리고 이번 작품으로 그 정점을 찍고 앞으로 수년간 새로운 기준이 될 또 하나의 걸작을 완성했다"며 "'군체'는 그의 작품 중에서도 단연 가장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영화고 시작부터 스펙타클한 엔딩까지 순수한 즐거움 그 자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 장르물의 이정표를 세우고 넷플릭스 '지옥'으로 디스토피아 세계의 정점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가 출연하며 오는 21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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