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백현, 자신이 설립한 INB100 떠난다…차가원에 계약 해지 통보


첸백시도 전속계약 해지 통보..가수들 줄줄이 떠나

첸 시우민 백현(왼쪽부터)이 차가원 대표가 이끄는 INB100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INB100은 백현이 설립한 회사지만 그는 미정산 등 계약 위반을 이유로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도 차가원의 품을 떠난다.

10일 <더팩트> 취재 결과 가수 첸 백현 시우민은 지난 3월말 차가원 INB100 대표에게 미정산금을 비롯한 계약 위반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답변을 요하는 2주가 더 지났지만 첸백시는 납득할 만한 답을 듣지 못했다.

INB100은 백현이 SM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을 준비하며 설립한 회사다. 이후 2024년 5월, 차가원 대표가 MC몽과 함께 설립한 원헌드레드의 자회사로 흡수됐다. 이후 차 대표가 최대 주주가 되면서 원헌드레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함께 INB100도 이끌었다.

그러나 차 대표는 첸백시의 IP를 활용해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수백억 원의 선급금을 받았음에도 회사를 완전자본잠식상태에 빠트렸다. 첸백시에게 미지급한 정산금도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협력 업체 및 스태프들에게도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 첸백시는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와 관련해 차가원 대표 측은 <더팩트>에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가 투자를 받거나 사재를 털어서라도 해결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첸백시에 앞서 차가원 대표가 이끄는 원헌드레드 소속 그룹 더보이즈,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태민, 이무진, 비오, 걸그룹 비비지, 가수 겸 배우 이승기 등이 줄줄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나갔다. 차대표 사단에 남은 가수는 이제 거의 없는 상황이다.

차가원 대표는 현재 3건의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소속 가수들의 IP를 활용한 계약을 맺고 거액의 선수금을 받았지만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기 건을 병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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