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식지 않은 흥행세를 보여주며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80만 3675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475만 7118명이다.
또한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1일 1394억 6632만 4080원을 기록하며 '명량'(1357억 4839만 8910원)을 뛰어넘고 박스오피스 매출액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달 4일 스크린에 걸린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 분)의 이야기를 그리며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앞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외화 포함 국내 개봉 영화 중 34번째이자 한국 영화 중 25번째로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르며 '범죄도시4'(2024) 이후 2년 만에 천만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에도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친 '왕과 사는 남자'는 '신과 함께-죄와 벌'(1441만 명)을 넘고, '명량'(1761만 명)과 '극한직업'(1626만 명)의 뒤를 이어 역대 영화 흥행 3위에 등극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감독 필 로드)는 43만 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56만 1357명이다.
지난 18일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기억 없이 우주 한복판에서 혼자 깨어난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 분)가 종말의 위협을 맞이할 인류를 구할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호퍼스'(감독 다니엘 총)는 8만 8777명으로 3위를,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감독 하야시 유이치로)은 2만 6656명으로 4위를, '메소드연기'(감독 이기혁)는 2만 4875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