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신우 기자] 영화 '살목지'가 설명도 저항도 할 수 없는 서늘한 공포로 관객들을 만난다.
배급사 ㈜쇼박스는 10일 벗어날 수 없는 곳에 들어선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의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저수지인 살목지의 공포가 본격적으로 담겨 있다.
'살목지'는 찍은 적 없는 형체가 로드뷰 화면에 포착되고 검고 깊은 물 속에 있는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가운데 살목지에 들어서게 된 7명의 촬영팀이 맞닥뜨린 사건을 생생하게 그린 공포 영화다. 그간 단편 영화 '함진아비' '돌림총' '귀신 부르는 앱: 영' 등을 통해 공포 장르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감각을 다져온 이상민 감독의 첫 단독 장편 연출작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짙은 안개 속 앞이 보이지 않는 물속으로 발을 내딛는 수인(김혜윤 분)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아무도 찍지 않은 정체불명의 형체가 살목지 로드뷰에 포착되자 촬영팀을 이끌고 살목지로 향하는 수인과 그를 걱정하는 기태(이종원 분)의 모습은 살목지에서 벌어질 일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이어 "물귀신은 다른 귀신보다 더 위험한 게 사람을 엄청 홀린대요"라는 세정(장다아 분)의 대사와 예고 없이 모습을 드러낸 교식(김준한 분)의 등장이 불안감을 더하는 가운데 살목지에서는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경준(오동민 분)과 성빈(윤재찬 분)이 물수제비로 던진 돌이 무서운 속도로 되돌아오자 촬영팀이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하고 물속에서 정체불명의 존재를 마주한 경태(김영성 분)와 수인의 모습이 이어지며 공포가 고조된다.
마지막으로 "거긴 살아서는 못 나와요"라는 노파의 경고와 함께 겁에 잔뜩 질린 성빈이 끝내 귀신과 마주하는 모습은 벗어날 수 없는 살목지에 발을 들인 이들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극장가를 공포로 물들일 영화 '살목지'는 오는 4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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