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채영 기자]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드라마 네 편이 3월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박민영 위하준의 '세이렌'을 시작으로 유연속 이솜의 '신이랑 법률사무소' 그리고 하정우 임수정의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과 주지훈 하지원의 '클라이맥스'가 차례로 베일을 벗는다.
쟁쟁한 연기력과 화제성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과연 어떤 작품이 3월 안방극장을 평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박민영·위하준의 위험한 사랑, '세이렌'
배우 박민영과 위하준이 핏빛 로맨스로 스릴을 선사한다. 비밀과 사랑으로 엮인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지난 2일 첫 방송한 tvN 드라마 '세이렌'(극본 이영, 연출 김철규)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사기 용의자와 그 여자 주변의 죽음들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한 남자의 치명적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일본 소설 '얼음의 세계'를 원작으로 한다.
박민영은 이번 '세이렌'으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2년 만에 tvN에 복귀한다. 그가 맡은 한설아는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 회사인 로얄 옥션의 수석 경매사다. 하지만 그를 사랑했던 남자들이 연달아 죽음을 맞이했다는 섬뜩한 비밀을 숨기고 있다.
여기에 '로맨스는 별책부록' '배드 앤 크레이지' '작은 아씨들' '졸업' 등 다양한 작품으로 tvN과 연을 쌓아온 위하준이 합류한다. 위하준은 한설아를 의심하는 에이스 보험 조사관 차우석으로 분한다. 그는 진실을 찾기 위해 한설아를 사랑하기로 결심한다.
박민영과 위하준의 위험한 사랑이 예고된 '세이렌'은 총 12부작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 유연석·이솜의 유쾌한 로맨스, '신이랑 법률사무소'
배우 유연석과 이솜이 오컬트 장르로 돌아온다. 변호사로 변신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은다.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 연출 신중후)는 망자의 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유연석은 변호사 신이랑 역을 맡아 1인 N역에 도전한다. 신이랑은 무당집이었던 옥천빌딩 501호에 법률사무소를 차리면서 비자발적으로 귀신을 보게 된다. 이후 신들린 변호사답게 아저씨부터 과학자까지 다양한 부캐릭터로 유쾌한 재미를 예고한다.
이솜은 승률 100%를 자랑하는 태백의 에이스 변호사 한나현을 맡았다. 신이랑과는 충돌하고 연대하는 관계로, 냉철한 카리스마 속에 과거의 상처를 숨기고 있다. 이성과 법만으로 가득했던 그가 과연 어떠한 연유로 신이랑과 엮이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연석과 이솜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총 16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 하정우·임수정의 짠내 생존기,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배우 하정우 임수정 심은경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오는 14일 베일을 벗는다.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 연출 임필성)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 기수종(하정우 분)이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하정우가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정우는 극 중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건물을 사고 빚에 허덕이는 가장 기수종 역을 맡았다.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인물이다.
기수종의 아내 김선 역은 임수정이 맡는다. 김선은 강단 있고 똑 부러지는 성격을 지녔으며 어떤 위기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다. 청각장애가 있는 딸의 교육을 위해 직장까지 그만둔 강철 엄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심은경이 오랜만에 한국 작품에 얼굴을 비춘다. 심지어 악역을 맡는다고 전해져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심은경이 분하는 요나는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을 지닌 리얼 캐피탈의 실무자로 재개발 사업을 위해 기수종을 압박한다.
하정우 임수정 심은경의 열연이 기대되는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퐁 12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한다.
◆ 주지훈·하지원의 권력 전쟁, '클라이맥스'
배우 주지훈과 하지원이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권력을 좇는 부부로 분해 사랑보다 더 질긴 욕망을 표현한다.
ENA 새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각본 이지원·신예슬, 연출 이지원)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고자 하는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정재계와 연예계가 교차하는 권력 카르텔을 배경으로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이용하고 견제하는 인물들의 격렬한 사투를 그린다.
주지훈은 극 중 끝없는 야망과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검사 방태섭 역을 맡는다. 대한민국 최고 권력을 얻기 위해 권력 카르텔에 뛰어들 정도로 강한 목표 의식을 가졌으며 이를 위해 톱배우 추상아(하지원 분)와 결혼을 선택했다.
방태섭의 아내 추상아 역은 하지원이 맡는다. 추상아는 한때 배우로서 정상에 올랐던 인물로 거침없는 야망을 지니고 있다. 내면에 남모르게 갈등을 품고 있으며 남편 방태섭과 다른 방식으로 목표에 다가간다.
특히 '클라이맥스'는 배우 하지원이 2022년 KBS2 드라마 '커튼콜'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주목을 모았다. 하지원이 주지훈과 그려낼 부부 케미가 궁금해진다.
주지훈과 하지원의 호흡을 확인할 수 있는 '클라이맥스'는 총 10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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