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채영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 이수지 김숙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2026년 신규 예능프로그램의 주역 자리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높이고있다.
KBS 공채 출신의 세 사람은 최근 트렌디한 예능 감각과 케미스트리 등으로 화제성을 견인했으며, 이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론칭으로 이어졌다.
공채 25기 김영희는 '말자쇼'로, 공채 27기 이수지는 '자매치킨'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공채 12기 김숙이 '예측불가'로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 코너에서 정규로, 김영희의 '말자쇼'
김영희는 지난 1월부터 KBS2 예능프로그램 '말자쇼'를 진행하고 있다. '말자쇼'는 김영희가 호통에 능한 김말자 할머니로 변신해 즉석에서 방청객들의 고민을 듣고 피드백하는 스탠딩 코미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말자쇼'는 첫 방송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이 2023년부터 재개된 '개그콘서트' 시즌2의 코너 '소통왕 말자 할매'로부터 시작된 스핀오프이기 때문이다.
개그 코너를 정규 편성으로 이끈 데는 주인공 김영희의 공이 컸다. 즉석에서 쏟아지는 시청자의 사연에도 흔들림 없는 진행 실력으로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는 평이다. 김영희는 말자 할매 캐릭터로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를 등에 업은 '말자쇼'는 정규 편성 후 배우 박서진과 방송인 조혜련 임우일 등을 방청 게스트로 초청하기도 했다. 지난 1월 19일 시청률 2.0%로 출발한 '말자쇼'는 지난 23일 방송된 8회로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희의 속 시원한 고민 상담 현장이 펼쳐지는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 부캐 장인 이수지의 치키타카 토크쇼, '자매치킨'
지난해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로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부캐릭터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대치동 학부모 제이미맘, 요가강사 재클린 등이 인기를 얻으며 이수지는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화제성을 입증한 이수지는 지난 24일부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자매치킨'를 이끌고 있다. '자매치킨'은 이수지 정이랑 김민이 손님으로 찾아온 게스트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치키타카(치킨+티키타카 합성어) 토크쇼다.
이수지는 세 자매 중 둘째 순이 역할을 맡아 홀과 손님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치킨집을 창업한 인싸(친화력이 좋은 사람) 캐릭터이자, 화려한 인맥으로 '자매치킨'을 동호인들의 성지로 일군 일등공신이라는 설정이다.
배우 이성경 채종협 박민영 위하준 하정우 심은경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는 '자매치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 김숙과 송은이의 절친 케미, '예측불가'
김숙은 장수 팟캐스트 '비밀보장'으로 증명한 송은이와의 케미스트리를 '예측불가'로 이어간다.
김숙과 송은이는 소문난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돈독한 친분을 가진 두 사람은 여성 듀오 더블V를 결성해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비지니스 파트너로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김숙과 송은이가 누리꾼들의 고민을 듣고 지인들에게 전화로 조언을 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은 지난해 500회를 넘기며 장수 팟캐스트로 자리 잡았다.
2026년에는 김숙과 송은이의 케미스트리를 신규 예능프로그램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두 사람이 새롭게 선보이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예측불가'는 김숙이 10년 전 구매한 제주도 세컨 하우스를 송은이와 고쳐쓰기 위해 벌이는 묵은 집 갱생 프로젝트 리얼리티다.
김숙과 송은이의 '예측불가'는 3월 1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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