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일본 AV(성인물) 표지를 게재해 논란을 빚은 배우 박성훈이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으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성훈은 26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더 링크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극본 이이진, 연출 이재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예전에 비해 신중하고 엄중한 태도로 작품과 삶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 12월 박성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AV 표지를 소셜 미디어에 게재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사진에는 수많은 여성들의 전라와 성관계를 묘사한 자세 등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이후 빠르게 글을 삭제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했다.
소속사는 "박성훈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확인하던 중 실수로 잘못 눌러 해당 사진이 업로드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의 해명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박성훈이) 해당 사진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돼 회사 직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저장했고 이를 실수로 업로드한 것"이라고 추가 입장을 정했다.
이후 박성훈도 '오징어 게임2' 관련 인터뷰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나도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지 싶을 정도로 뭐가 잘못 눌렸는지 모르게끔 소셜 미디어에 올라갔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박성훈의 해명에도 대중의 마음은 풀리지 않았고 박성훈이 출연을 앞두고 있던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결국 박성훈은 해당 작품에서 하차했고 논란이 발생한 지 약 1년 3개월 만에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으로 돌아온다.
다만 장르가 로맨스인 만큼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박성훈은 "로맨틱 코미디를 향한 갈증과 갈망이 있던 것 같다"며 "그동안 거친 작품과 역할을 많이 했는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성훈이 출연하는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 이의영(한지민 분)이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 송태섭(박성훈 분), 신지수(이기택 분)를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성훈은 목공 스튜디오 대표 송태섭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