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평범한 메디컬 드라마 NO, '천외천' 의사들이 온다


스릴러·느와르·로맨스까지 확장
기존 메디컬물 틀 깨는 신작 줄줄이 출격 대기

다양한 장르의 의학 드라마가 올해도 출격을 준비한다. /각 방송사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수술실과 병원을 배경으로 한 메디컬 드라마가 올해도 줄줄이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다만 단순 의학 성장물이 아닌 '천외천(天外天·최고 중의 최고)' 캐릭터들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부터 부정부패에 찌든 의료 권력에 맞서는 다크 히어로, 지옥의 섬에서 생존하는 공중보건의의 이야기까지 기존 메디컬물에 스릴러와 로맨틱 코미디를 첨가한 작품들이 출격을 준비한다. 색다른 설정으로 무장한 이들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TV조선 새 토일 미니시리즈 닥터신이 3월 14일 첫 방송한다. /TV조선

◆ 임성한 작가 신작 '닥터신' 3월 14일 첫 방송

가장 먼저 TV조선 '닥터신'이 내달 베일을 벗는다.

TV조선 새 토일 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이승훈)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 신주신(정이찬 분)과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톱스타와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의 기묘한 관계를 중심으로 사랑과 욕망, 금기와 희생이 교차하는 파격적인 서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닥터신'은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 메가 히트작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2023년 종영한 '아씨두리안' 이후 '피비'라는 새 필명으로 선보이는 약 3년 만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메디컬 스릴러 장르에서도 특유의 말맛과 파격적인 전개로 흥행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또 정이찬 백서라 안우연 주세빈 등 신선한 얼굴의 배우들이 대거 주연을 맡으며 기대감을 더한다. 제작진은 "신선한 뉴페이스와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닥터신'은 3월 1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일본의 닥터X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SBS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10월 방영한다. /SBS

◆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막강 배우 라인업으로 흥행 정조준

그런가 하면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역시 하반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극본 편성근, 연출 이정림)는 오로지 실력으로 의사란 무엇인가를 증명하는 의사 ‘닥터X’ 계수정이 부정부패에 찌든 의료 권력을 수술하는 내용을 그리는 메디컬 느와르다. TV 아사히에서 방영돼 메가 히트를 기록한 일본의 '닥터X'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VIP' '악귀' '당신이 죽였다'를 연출한 이정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거기에 배우 김지원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 등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막강한 라인업까지 구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2025 SBS 연기대상'에서 '닥터X'의 스페셜 티저가 공개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은 부정부패의 향기를 뿜어내는 의료기관 '구서대학교 병원'에 홀연히 나타난 천재 외과의 '닥터X 계수정(김지원 분)'을 소개한다. 새까만 가죽 코트를 입고 등장해 수술방을 장악한 계수정의 아우라는 실력 하나로 모든 것을 평정할 '메디컬 다크히어로'가 써 내려갈 서사를 기대케 한다.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10월 방영 예정이다.

인기 웹툰 존버닥터를 원작으로 하는 지니TV 오리지널 닥터 섬보이 연내 방영 예정이다. /지니TV

◆ 이재욱·신예은의 로맨틱 코미디, '닥터 섬보이'

의학 성장물에 로맨스를 더한 지니TV 새 오리지널 '닥터 섬보이'도 공개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인기 웹툰 '존버닥터'를 원작으로 한 '닥터 섬보이'(극본 김지수, 연출 이명우)는 모두가 기피하는 지옥의 섬 편동도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게 된 성형외과 전문의 도지의(이재욱 분)가 1년간 온갖 환자와 주민들을 만나며 처절하게 버티는 이야기를 그린다.

당초 원작과 동일 제목을 가제로 선택했으나 비속어가 들어간 드라마 제목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닥터 섬보이'로 제목을 최종 변경했다.

'닥터 섬보이'는 '대세 배우' 이재욱 신예은의 캐스팅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재욱은 대학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출신이지만 편동도에 입도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공중보건의 도지의로 분한다. 신예은은 비밀스러운 사연을 안고 나타난 간호사 육하리 역을 맡아 이재욱과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폰은 '열혈사제' '편의점 샛별이' '소년시대'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잡는다.

'닥터 섬보이'는 연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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