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현정 기자] 프로듀서 겸 래퍼 조Pd가 이끄는 초코엔터테인먼트가 오랜 기다림 끝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초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예찬 태조 안판 윤지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패밀리 앨범 'ChoCo La Familia(초코 라 파밀리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초코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1월 조Pd가 설립한 기획사로 남성 아티스트 팀인 ChoCo1에는 예찬과 태조가, 여성 아티스트 팀인 ChoCo2에는 윤지와 안판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2023년 M2에서 방영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ChoCo in HOLLYWOOD(초코 인 할리우드)'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예찬은 JTBC 'PROJECT 7(프로젝트7)'과 Mnet '보이즈2플래닛'에, 태조는 '보이즈2플래닛'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예찬은 "초코엔터테인먼트 내에 남자 유닛과 여자 유닛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핵심 멤버가 ChoCo1과 ChoCo2다. 예전에 나와 태조 안판은 프리 데뷔해서 음악방송을 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ChoCo1과 ChoCo2가 함께하는 패밀리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ChoCo La Familia'는 2023년 방영한 'ChoCo in HOLLYWOOD'와 연계해 발매한 프리 데뷔앨범 'ChoCo Takes Hollywood(초코 테이크스 할리우드)' 이후 3년 만이자, 초코엔터테인먼트 자체적으로는 설립 이후 7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다.
그만큼 멤버들의 기대감도 컸다. 이들 4인은 "첫 시작이고 첫 쇼케이스라 많이 떨린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오랫동안 준비했다.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주겠다. 우리 패밀리 앨범 많이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오늘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윤지는 "예찬과 태조 안판은 프리 데뷔긴 하지만 3년 전에 활동을 했었다. 거기에 나도 이번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패밀리 프로젝트로 데뷔해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남녀 아티스트 4인이 모두 참여한 'ChoCo La Familia'는 힙합을 기반으로 하되 형식적인 장르 문법보다 음악을 대하는 태도와 자기 인식에 집중했다. 네 멤버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온전히 보여줄 예정이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GIMME(깁미)'와 'FRENZY(프렌지)'를 비롯해 'What’s Your Wish(왓츠 유얼 위시)', 'ZZAN(짠)', 'On The Street(온 더 스트릿)'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한국 힙합의 전설로 꼽히는 조Pd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랩과 가사에 많은 공을 들였다.
예찬은 "조Pd가 1세대부터 활동한 래퍼라서 랩 스킬과 작사에 피드백을 많이 해줬다. 그런 것에서 도움을 받은 덕에 이번 패밀리 앨범하면서 디테일하게 가사를 쓸 수 있었다"고 조Pd에 고마움을 전했다.
첫 번째 타이틀곡 'GIMME'는 장난스러운 에너지와 탄력 있는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경쾌하게 튀어 오르는 비트 위에 역동적인 보컬이 어우러지며 단번에 각인되는 후렴이 곡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예찬은 "'GIMME'가 '줘'라는 뜻인데 이걸 한 번 비틀어서 '너희가 주려고 해도 나는 이미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며 "작사에 내가 다 참여했지만 가사를 쓰면서도 '이거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두 번째 타이틀곡 'FRENZY'는 글로벌 팝과 힙합, 저지클럽 EDM 요소가 결합된 트랙이다. 반복되는 훅과 묵직한 베이스를 중심으로 절제된 멜로디와 리듬을 전면에 내세웠다.
윤지는 "'FRENZY'는 우리 멤버 각자가 더 잘 보이는 곡이다. 'GIMME'가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곡이라며 'FRENZY'는 래퍼나 보컬 포지션이 더 뚜렷하게 보이는 곡이다. 이런 부분을 집중해서 즐겨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예찬과 태조 안판 윤지는 이번 'ChoCo La Familia'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뷔 플랜을 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이들은 오래 기다린 만큼 다양한 형태로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윤지는 "이번 'ChoCo La Familia'는 프로젝트성 앨범이다. ChoCo1과 ChoCo2를 중심으로 각각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며 "ChoCo1과 ChoCo2 활동은 활동대로 준비하고 패밀리 앨범도 일회성은 아니고 종종 유닛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찬은 "우리 정말로 '허슬(열심히 작업하는 모습을 가리키는 힙합 용어)'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무대와 음악 보여줄 테니 계속 지켜보고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ChoCo La Familia'는 24일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에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