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 서희원 1주기에 남긴 손편지…"죽도록 보고 싶어"


재회한 지 3년 만에 세상 떠난 서희원
구준엽 "그리움에 한없이 눈물 흘러"

배우 구준엽이 고 서희원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자필 편지를 공개해 먹먹함을 남겼다. /구준엽 SNS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대만배우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남편인 그룹 클론 멤버 구준엽이 그리움이 담긴 심경을 전했다.

구준엽은 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나의 영원한 사랑 나의 모든 것, 희원이에게"라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희원아 거긴 어떠니? 춥진 않은지 덥진 않은지 오빠는 언제나 걱정"이라며 "아침에 텅 빈 방 침대 한구석에 멍하니 앉아 있을 때면 아직도 현실인지 꿈인지, 꿈이길 바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파진다"고 고백해 먹먹함을 남겼다.

구준엽은 "무거운 몸을 일으켜 네가 좋아할까 하면서 음식을 싸 들고 진바오산으로 운전해 갈 때면 너의 그리움에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며 "미안해 오빠가 이렇게 약한 모습 보여서. 하지만 이것이 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마지막 방법이야.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준엽은 "희원아 우리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같이 있자.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 싶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희원은 지난해 가족과 일본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에 걸렸고 이로 인한 패혈증으로 결국 48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2월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고 유해는 진바오산에 묻혔다. 사별 후 구준엽이 아내의 묘소를 수개월째 찾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만나 1년간 열애한 뒤 헤어졌고 이후 서희원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구준엽과는 20여 년 만에 재회해 2022년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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