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루미' 아덴 조, 美영화 시상식서 '최우수 목소리 연기' 수상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서 최우수 보이스 오버 퍼포먼스 수상
한국과 미국 오가며 활발한 활동 예고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 역할을 맡은 배우 아덴 조가 2026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에서 최우수 보이스 오버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웨이브나인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루미가 영화 시상식 트로피를 추가했다.

아덴 조는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소피텔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린 '2026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Astra Film Awards)'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이하 케데헌)'로 최우수 보이스 오버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2026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는 미국 할리우드 크리에이티브 얼라이언스(Hollywood Creative Alliance, HCA)가 주관하는 영화 시상식으로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총 27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발표됐으며 '케데헌'은 이날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OST '골든(Golden)'으로 최우수 오리지널 송까지 거머쥐며 다관왕을 기록했다.

최우수 보이스 오버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아덴 조는 작품 속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섬세한 감정선과 강렬한 에너지를 동시에 구현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덴 조는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K팝 스타의 이미지와 내가 생각한 루미 캐릭터 사이의 고정관념을 깨는 과정이 관건이었다"며 "그 역할을 진심으로 존중했다. 환상적이면서도 진정성 있고 동시에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목소리로 감정을 전하는 일은 내게 가장 진실한 도전이었다. 이 상은 팀 전체가 함께 만든 결과이자, 팬들이 보내준 사랑의 증거"라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이야기 속에서 제 목소리가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어 영광이고 앞으로 더 깊고 넓은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덴 조는 현지 시간 12일 배우 안효섭과 함께 미국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한다. 이후 그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애니메이션, 드라마, 음악을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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