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고경표가 이전과는 결이 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 연출 박선호) 제작진은 30일 극 중 신정우 역을 맡은 배우 고경표의 캐릭터 스틸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고경표는 캐릭터 소개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고경표는 오직 숫자만이 정직하다고 믿는 경영 컨설턴트이자 철저한 자기 관리를 자랑하는 여의도 비공식 '냉미남' 신정우로 분한다. 신정우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질주하는 인물이자 검은 야심을 숨긴 기업 사냥꾼이다. 하지만 15년 전 사랑했던 홍금보와 우연히 다시 만난 후 순조로웠던 계획에 타격을 받는다.
고경표는 "신정우는 냉철하고 다소 냉소적인 캐릭터다. 홍금보와는 다른 가치관으로 사건을 마주하기도 하고 개인의 목적도 뚜렷한 인물이다. 그렇기에 확실히 대비되는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 저와는 다른 모습을 지닌 캐릭터다. 그렇기에 더 고민하며 재밌게 표현했다. 시청자분들께서도 제 변신을 즐겨 주시고 애정으로 정우를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가 진심을 다해 준비한 작품이다. 시청자분들께 따뜻한 공감과 재미를 함께 전해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금보와 함께하는 여러 인물의 케미에 주목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는 2026년 1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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