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최지우가 '슈가'로 새해 극장가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배급사 스튜디오타겟(주)은 29일 최지우가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슈가'(감독 최신춘)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슈가'는 1형 당뇨병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 동명(고동하 분)을 위해 법과 규제의 장벽을 넘어 직접 의료기기를 만들어낸 엄마 미라(최지우 분)의 뜨거운 사랑과 성장을 담은 휴먼 실화 드라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눈 부신 햇살 아래,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엄마 미라와 아들 동명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야구 유니폼을 입은 동명을 사랑스럽게 보는 미라의 눈빛에서 병과 싸우는 아들을 지켜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넘어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여기에 '세상이 만든 벽, 엄마가 길을 만들다'라는 문구는 영화가 전할 묵직한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더 나아가 치료를 위해 필수적인 의료기기 반입이 불법이 되는 현실의 높은 벽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직접 기기를 제작해 아이가 걸어갈 길을 열어주는 엄마의 위대한 여정을 예고한다.
'슈가'는 오는 1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