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김혜윤·로몬, 티격태격 '혐관' 로맨스


2차 티저 공개···기묘한 동거 '눈길'
2026년 1월 16일 첫 방송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SBS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배우 김혜윤과 로몬이 신묘한 관계로 얽힌다.

26일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 연출 김정권) 제작진은 하루아침에 인간이 된 구미호 은호(김혜윤 분)와 세계 최정상에서 추락한 축구선수 강시열(로몬 분)의 '운명 격변'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구미호와 인간의 '혐관'(혐오 관계) 로맨스를 예고한 김혜윤과 로몬의 신선한 조합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 은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 강시열의 좌충우돌 망생구원 판타지 로맨스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구미호 세계관 위에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은호의 호(狐)생과 강시열의 인생에 불어닥친 심상치 않은 변화를 암시한다.

은호와 강시열은 어떤 '소원' 하나로 인해 신묘한 관계로 얽힌다. "내가 말하지 않았나? 방식은 내가 정한다고"라는 은호의 의미심장한 한마디에 "소원 같은 건 없다"고 말하던 강시열의 쿨한 태도는 오간 데 없다. 유치장에서 울분을 토하는 강시열과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 은호의 전세 역전이 벌써부터 흥미롭다.

은호와 강시열의 기묘한 동거도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덕 대신 재물을 쌓아오던 구미호 은호와 영 앤 리치 슈퍼스타 강시열의 어울리지 않은 '궁상' 라이프가 시작된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상 말미 "너 때문이네, 내가! 인간이 됐어"라는 은호의 다급하고도 당혹스러운 외침은 본방을 기대케 한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2026년 1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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