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4연속 흥행 도전…넷플릭스 '캐셔로' 오늘(26일) 공개


'옷소매'부터 '킹더랜드'·'태풍상사'까지, 전역 후 연이은 흥행
생활밀착형 히어로물 '캐셔로', 넷플릭스 17시 공개

배우 이준호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로 네 작품 연속 흥행에 도전한다. /넷플릭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에 나서는 가운데 자신의 흥행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준호는 26일 오후 5시 8부작 전편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극본 이제인, 연출 이창민)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결혼자금과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준호 분)이 손에 쥔 돈 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며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이준호는 신혼집 마련을 위해 돈을 모으다가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물려받게 된 평범한 공무원 상웅으로 분한다. 능력을 쓰고 나면 돈이 사라지는 초능력 덕분에 여자친구 민숙(김혜준 분)의 눈치를 보며 돈과 세상 중 어떤 것을 구해야 하는지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준호는 히어로가 된 상웅과 현실을 지켜야 하는 상웅이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과 짠내 나는 상황을 섬세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이준호 표 액션까지 더해져 보는 재미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준호는 지난달 종영한 tvN '태풍상사'에서 청춘의 성장기를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전 세대에 걸쳐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1990년대에서 튀어나온 듯한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한 것은 물론,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건 이준호의 전역 후 작품 성적이다.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을 시작으로 JTBC '킹더랜드'에 이어 '태풍상사'까지 세 작품 연속 흥행을 성공시켰다.

이처럼 다수의 작품을 통해 색다른 캐릭터 변신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이준호가 '캐셔로'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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