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박기웅·진세연, 3대에 걸친 악연


두 집안의 치열한 전쟁…1차 티저 공개
내년 1월 31일 첫 방송

KBS2 새 토일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박기웅과 진세연이 두 원수 집안의 중심에서 팽팽한 대립을 펼친다.

KBS2 새 토일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극본 박지숙, 연출 한준서) 제작진은 18일 양현빈(박기웅 분)과 공주아(진세연 분) 두 집안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티저 영상은 양현빈의 "우리 할머니랑 공주아 씨 할아버지랑"이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두 집안의 인연이 3대에 걸쳐 이어져 왔음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그야말로 재난급이다. 복잡하게 얽힌 두 집안의 관계를 한성미(유호정 분)와 공주아는 "끔찍하게 상극"이라는 말로 함축한다. 양현빈과 공주아는 직장에서도 상사와 부하 직원으로 재회하며 또 한 번 갈등을 예고한다. 오해에서 비롯된 갑작스러운 만남 이후 "역대급 피바람이 불지도 모르겠네요"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공주아에게 삿대질하는 양현빈의 모습이 이어진다.

바람 잘 날 없는 두 집안의 전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장 상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공정한(김승수 분)과 양동익(김형묵 분)은 서로를 향한 비난과 도발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제작진은 "사소한 일도 크게 키워 매일 싸워대는 두 원수 집안의 스토리가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격적인 캐릭터 서사에서 나오는 배우들의 앙숙 케미를 기대하셔도 좋다"며 "이들이 묵은 오해를 풀고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 사랑하며 한 가족으로 거듭나게 될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오는 2026년 1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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