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채민의 대만 팬미팅이 취소됐다.
이채민 대만 팬미팅 주최 측은 10일 공식 계정을 통해 "부득이한 불가항력적 사유로 인해 관객 여러분께 완성도 높은 공연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본 공연의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행사 취소로 인해 발생할 불편과 실망에 대해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미 티켓을 구매한 관객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다시 한번 여러분의 이해와 지지에 감사드리며, 미래에 다시 만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채민은 지난 9월 종영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흥행에 힘입어 팬미팅 투어를 진행 중이다. 앞서 10월 24~25일 서울을 시작으로 지난달 15일 자카르타, 23일 마닐라, 이달 6일 방콕에서 팬들과 만났다. 또한 오는 2026년 1월 4일에는 타이베이 국립대학 종합체육관에서도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3주를 남긴 시점에서 주최 측이 팬미팅 취소 소식을 전하면서 현지 팬들은 아쉬움을 삼켜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채민의 팬미팅 불발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이채민은 지난 14일 홍콩 화재 참사 여파로 인해 홍콩 팬미팅 또한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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