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주토피아 2'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16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주토피아 2'(감독 재러드 부시·바이론 하워드)는 전날 오전 11시(현지시간) 기준 11억 3667만 달러(한화 약 1조 6787억 원)의 글로벌 흥행 수익을 돌파했다.
이로써 '주토피아 2'는 '릴로 & 스티치'의 글로벌 흥행 수익(10억 3801만 달러)을 뛰어넘고 2025년 할리우드 영화 글로벌 흥행 수익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전편인 '주토피아'(2016)의 흥행 수익(10억 2552만 달러)도 넘어서는 기록으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전날 8만 19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545만 2516명으로, 올해 개봉한 영화 흥행 1위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568만 명)을 빠른 속도로 쫓아가고 있다.
'주토피아 2'는 주디와 닉이 '주토피아 시티'를 발칵 뒤집어 놓은 미스터리한 파충류를 쫓기 위해 새로운 구역들에 잠입 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