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안보현이 조준영을 세심하게 챙기는 삼촌으로 변신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극본 김아정, 연출 박원국) 제작진은 12일 안보현과 조준영의 삼촌 조카 모멘트가 느껴지는 스틸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현실 가족처럼 자연스럽게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안보현은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마을을 들썩이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 선재규 역을, 조준영은 재규의 하나뿐인 조카이자 신수고등학교의 부동의 전교 1등 선한결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재규는 뒷골목을 연상시키는 거친 첫인상과는 달리 한결의 일상에 누구보다 진심을 쏟는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재규의 인생 목표는 한결을 바르게 키워내는 것이다.
한결에게만큼은 모든 걸 해주고 싶은 재규의 성향 덕분에 붙은 별명은 '조카바보'로 그가 한결의 보호자가 된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반면 한결은 자신을 세심하게 챙기는 재규를 바라보며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조카를 위해서라면 못 할 것이 없는 재규와 그런 삼촌을 바라보는 한결의 상반된 반응이 흥미롭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탄탄한 연기 시너지가 극의 또 다른 축을 이끌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프링 피버'는 2026년 1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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