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혜윤이 개성 강한 구미호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 연출 김정권) 제작진은 12일 MZ 구미호 은호로 변신한 김혜윤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언제 어디서나 시크하고 도도한 아우라를 뽐내는 은호의 모습이 담겨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구미호 은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 강시열(로몬 분)의 좌충우돌 판타지 로맨스다. 연애 빼고 다해본 모태솔로 은호와 한순간의 선택으로 운명이 바뀐 축구스타 강시열의 신묘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윤이 연기하는 은호는 자칫 인간이 될까 선행조차 작은 것까지 삼가는 캐릭터다. 천년 도력을 잃지 않기 위해 악행은 큰 것만 골라 저지르며 살아가던 그는 어느 날 뜻밖의 사건을 계기로 생사마저 뒤흔들리는 변화를 맞게 된다.
스틸에는 구미호의 정체를 숨기고 인간 세상을 활보하는 은호의 일상이 담겼다. 영원한 젊음과 변치 않는 미모를 더욱 빛나게 하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인간에게 대가를 받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은호의 신묘한 능력이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김혜윤이 한층 더 성숙하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MZ 구미호' 은호를 선보인다. '케미요정'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할 로몬과의 '혐관'(혐오 관계) 케미스트리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오는 2026년 1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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