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주토피아 2'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완벽 접수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감독 재러드 부시·바이론 하워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162만 3895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0만 6909명이다.
지난달 26일 스크린에 걸린 '주토피아 2'는 개봉 첫날 30만 9213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전편인 '주토피아'의 오프닝 스코어(3만 5604명)보다 약 9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렇게 기분 좋게 출발한 '주토피아 2'는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고, 올해 개봉한 영화 중 흥행 1위와 2위를 기록 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162만 3117명)과 '좀비딸'(116만 5728명)보다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으며 2025년 개봉 첫 주말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주토피아 2'는 주디와 닉이 '주토피아 시티'를 발칵 뒤집어 놓은 미스터리한 파충류를 쫓기 위해 새로운 구역들에 잠입 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토피아'(471만 명)를 만든 바이론 하워드 감독과 '주토피아' '모아나' 각본에 참여했던 재러드 부시가 의기투합했다.
'위키드: 포 굿'(감독 존 추)은 13만 33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78만 1950명으로 1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11월 19일 개봉한 '위키드: 포 굿'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우 유 씨 미 3'(감독 루벤 플레셔)는 12만 2172명으로 3위를,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감독 요시하라 타츠야)은 4만 923명으로 4위를, '국보'(감독 이상일)는 2만 7463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