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미', 서현진의 차가운 일상에 들어온 장률…설렘 고조


2차 티저 공개
12월 1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JTBC·SLL·하우픽쳐스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서현진의 어둡고 외로웠던 세상에 장률이란 작은 불빛이 켜진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극본 박은영, 연출 조영민) 제작진은 28일 서준경(서현진 분)과 주도현(장률 분)의 로맨스 이야기를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티저 영상은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의 날 선 일상으로 시작한다. 사랑을 그저 몸의 대화라고 생각하는 그는 "그게 재밌니?"라고 반문하며 코웃음을 친다. 동생 서준서(이시우 분)의 말처럼 우주에서 자신이 가장 잘났다고 생각하는 듯 사랑이 대수냐는 태도다.

하지만 이는 세상과 적정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준경만의 생존 방식이다. 7년 전 벼락같이 찾아온 엄마의 사고, 무너진 가족들, 거기서 홀로 도망쳐 나온 준경. 외로움과 모순, 자격지심을 남들에게 들키지 않으려는 그의 삶은 마치 스파이처럼 홀로 치열했다. 친한 친구에게조차 "난 외롭지가 않은데"라며 괜찮은 척 감정을 숨기는 이유다.

그 순간 경적 소리와 함께 한 남자가 프레임 안으로 들어온다. 바로 준경의 옆집에 사는 음악 감독 주도현이다. 사랑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필요한 자신을 부정해 온 준경. 그런 그의 시선에 최근 자꾸만 한 남자가 우연을 들고 다가온다.

영상 말미에는 준경과 도현의 첫 만남이 짧게 스친다. 늦은 밤 어느 날처럼 돌아오던 준경이 어둠 속 누군가를 보고 순간적으로 경계한 남자가 바로 도현이었던 것.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해진다.

'러브 미'는 오는 12월 19일 오후 8시 50분 1,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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