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나우 유 씨 미 3'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 3'(감독 루벤 플레셔)는 전날 2만 9897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7만 2587명이다.
지난 12일 스크린에 걸린 '나우 유 씨 미 3'는 개봉 첫날 8만 22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이후 줄곧 정상 자리를 지켰다. 그러다가 '위키드: 포 굿'(감독 존 추)에 1위 자리를 내줬다가 약 7일 만에 다시 탈환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나우 유 씨 미 3'는 나쁜 놈들을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로, 영화 '베놈' '언차티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작을 연출한 루벤 플레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위키드: 포 굿'은 2만 86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59만 6247명이다.
지난 19일 개봉한 '위키드: 포 굿'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감독 요시하라 타츠야)은 8438명으로 3위를, '국보'(감독 이상일)는 7048명으로 4위를, '나혼자 프린스'(감독)는 4365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